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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칼럼) 특별하고 유능한 ai 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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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-12-18 11: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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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얼마 전에 독일을 다녀왔다. 독일에 사는 자녀들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내가 사는 시대가 얼마나 편리한 시대인지 다시 한번 체감했다. 독일어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잠깐 배운게 전부인지라 항상 자녀들의 통역을 통해 설교를 들어야 했다. 하지만 이번에는 사람 통역 없이 설교자의 메시지가 의도하는 내용을 상당부분 이해할 수 있었다. 번역기 앱을 켜고 독일어를 한글로 번역해 달라고 설정하고 음성을 선택하고 나니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독일어를 한글 텍스트로 바로 번역해 주었다. 여행 중에도 언어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. 식당 메뉴판이 어느 나라 말이든 상관 없이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번역되어 그 음식이 어떤 종류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. 종 종 재미나고 우스깡스럽게 번역하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음식메뉴를 이해하는데 큰 불편이 없었다. 한글 지원이 안되는 박물관이나 관광지 표지판등에서도 앱의 힘으로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. 마치 내가 모든 언어가 능통한 비서를 한 명 대동하고 다니는 듯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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