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말씀묵상] 로마서 묵상을 시작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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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,520회 작성일 18-12-16 13:45본문
2018년 6월부터 필자가 섬기고 있는 시드니신학대학(SCD) 한국신학부(KST)의 학우들과 함께 로마서 묵상을 시작하여, 12월 첫 주에 열두 번에 걸친 성경공부를 모두 마쳤다. 사도 바울이 로마의 교회에 보낸 이 서신은 ‘종교개혁의 책’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‘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’는 은혜의 복음을 잘 가르치고 있다. 또한 ‘믿음에서 우러나온 순종’이라는 참된 경건을 일관되게 강조하는 바울의 균형잡힌 성경적 강조점도 잘 표현되어 있다. 고대교회의 사도적인 성격을 회복한 종교개혁의 교회는 이 중요한 서신에서 가르치는 방식대로 기독교 신앙을 요약하여 가르치기를 좋아하였다.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(HC)인데, 로마서의 구성에 따라 ‘비참-구원-감사’(Misery-Deliverance-Gratitude)라는 세 가지 열쇠말로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고 해설한다. 이 유서깊은 개혁주의 요리문답의 3부 구성은 다음과 같은 로마서의 구성을 본받은 것이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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