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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천들이 왜 경제학을 알아야 하는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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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,734회 작성일 23-06-03 13: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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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경제(economy)라는 말은 청지기(집사)를 뜻하는 헬라어 오이코노모스(oikonomos)에서 유래했다원래 경제라는 말은 청지기를 뜻한다집안 살림을 맡아서 살림살이하는 것과 세상의 여러 경제는 모양과 크기만 다를 뿐 사실상 본질은 같다하나님이 친히 우리에게 주신 기독교의 경제개념은 소유가 아닌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맡아서 잘 살아내는 청지기(stewardship)적 소명을 뜻한다.

   존 러스킨(John Ruskin)은 <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>에서 경제를 "생명을 낳고 기르고 보존하는 모든 일"이라고 정의했다참 공감되는 정의다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지금 이 시대는 돈이 최고인 물질만능주의와 물신숭배의 시대라는 사실에 모두 공감할 것이다모든 것이 돈으로 평가되고 돈만 있으면 모든 게 다 된다고 생각하는 세상이다심지어 기독인들마저도 자신의 가치를 돈으로 평가하고비교하고질투하고분노하고좌절하고절망한다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부()와 명예(名譽)와 권력을 복()으로 받기 위해 엎드려 격정적으로 기도한다그렇다우리 기독인들도 세상 사람들과 별다를 것 없이 맘몬과 하나님 사이에서 매일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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