『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(unto this last), 존 러스킨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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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,911회 작성일 23-06-08 16:49본문
이 연재를 시작하기로 하고 쓴 앞의 글에서 언급한 책이 바로‘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(존 러스킨지음, 곽계일 옮김, 아인북스)’라는 제목의 책이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본 제목 밑에 작게 ‘생명의 경제학’이라고 쓰여진 부분이다. 자본론(1867년 1권 발간)과 거의 비슷한 시기로 지금으로부터 161년 전인 1862년에 출간된 이 책의 원제목은 ‘Unto This Last’라는 제목으로 1860년 <콘 힐 메거진>에 연재한 네 편의 정치경제학 논문을 묶어 출간했다. 아시다시피 신약성경의 ‘포도원의 품꾼들’이라는 소제목이 붙은 예수님이 주신 비유로 마태복음 20장 14절의 “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(Take that thine is, and go thy way: I will give unto this last, even as unto thee. 영문 성경은 킹 제임스 버전)”의 한 대목을 제목으로 인용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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