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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종교개혁이야기) 일치와 성례를 둘러싼 분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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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,341회 작성일 15-11-20 19: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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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29년 10월 마르부르크에서 종교개혁자들의 역사적인 만남이 있었습니다. 루터와 멜랑히톤 그리고 츠빙글리와 오에콜람파디우스가 신앙의 일치를 도모하기 위하여 독일 개신교 제후들의 기대를 가득 받으면서 회담을 열었습니다. 그러나 안타깝게도, 하나됨을 위한 이 신앙회담은 ‘하나됨의 성례’인 성찬교리를 둘러싸고 분열의 아픔을 낳았을 뿐입니다. 이때로부터 성찬교리는 종교개혁 시대의 여러 교회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‘십볼렛’으로 부각되었고, 옛 사사 시대의 사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인생의 연약함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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