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수님께서 구원 사역을 다 마치시고 하늘나라로 가신 후에
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.(요한복음 14장 26절/15장 26절)

그 후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이 땅에서 제자들과
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신다. 때가 되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을
다시 한 번 약속하신다.(사도행전 1장 8절)

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이 약속을 믿은 사도들을 중심으로 120여명의 제자 무리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한다.
유대인의 절기인 오순절 날에 예수님의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진다.

“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”(사도행전 2장 1절)

오순절은 유대인들의 전통 절기 중 하나이다.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일종의 추수 감사절을 말한다.
초실절로 시작하는 7주간의 추수기간이 끝난 후 유대 남자들은 추수한 곡식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
하나님께 드리며 감사를 표하였다. 바로 이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임하셨다.

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이 날을 성령강림주일로 지키게 되었다.
오순절에 성령님이 오셨음을 표현하는 말로 ‘오순절 성령강림일’이라고도 부른다.

또한 성령강림주일은 실질적인 교회가 탄생된 날이라고 볼 수 있다.
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다.
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며 이들이 모여서 예배 교제 전도하는 신앙 공동체를 형성했기 때문이다.